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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빠진닭

웹툰관련주 디앤씨미디어 주가분석 및 매매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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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관련주 디앤씨미디어 주가분석 및 매매후기

술에빠진닭 2020. 12. 21. 13:27

디앤씨미디어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웹툰을 만드는 회사이다. 웹툰을 이해할 때, 웹툰 제조사가 있고 웹툰 플랫폼사가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네이버웹툰, 카카오웹툰은 플랫폼사이다. 플랫폼 회사들은 제조사들로부터 웹툰을 공급받는다. 즉, 플랫폼사는 공급받은 웹툰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웹툰 관련주에는 미스터블루, 디앤씨미디어, 키다리스튜디오 등이 있다. 이중 미스터블루와 키다리스튜디오는 자체 플랫폼도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디앤씨미디어가 미스터블루, 키다리스튜디오보다 대장주로 여겨져왔다. 왜냐하면, 웹툰 "나혼자만레벨업"의 엄청난 인기 때문이다. "나혼자만레벨업"은 소설이 원작이었는데, 디앤씨미디어가 웹툰 제작을 맡은 후로, 웹툰이 원작을 능가하는 인기를 보였다.

"나혼자만레벨업"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내용은 대충 설명하자면, 주인공이 점점 성장해나가는 (한마디로 강력해지는) 스토리였다. 처음부터 짱짱쌘 주인공이 대세였던 노블레스, 갓오브하이스쿨과 달랐다. "나혼자만레벨업" 이후 성장형 웹툰이 속속들히 출연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나혼자만레벨업 같은 웹툰을 찾기 시작했다. 

사실 디앤씨미디어에서 나혼자만레벨업같은 대작을 또다시 출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건 마치 배그를 만들었던 PUBG에서 대작을 또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같은 것이다. (이번에 영웅회귀라는 게임을 출시했는데 지켜봐야겠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잘 해오던 회사가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디앤씨미디어를 매매했었다. 원래 스윙투자를 지향하는데, 이날 오랜만에 단타를 쳤었다. 내게 있어 단타는 하루 안에 매수와 매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매수했던 이유는 단순했다. 나는 디앤씨미디어에 대해서 이 글에 써놓은 지식들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10%까지 떨어지는 것을 아침에 우연히 목격했다. 

이렇게 좋은 주식이 -10%까지 떨어지는 것이 이상했다. 악재가 있나 살펴봤는데, 악재가 없었다. 종토방은 공포에 사로잡혀있었는데, 이날 나는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았고 매수를 침착하게 했다. 아니나 다를까 주가는 점심에 회복하였고, 바로 매도버튼을 눌렀다. 

 


이렇게 멋있게 말했지만, 만약 내가 디앤씨미디어를 보유하고 있던 주주였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 같다.

전날까지 아무런 조짐이 안보이다가, 갑자기 -10%떨어지면 어떤 기분일까?

나는 이것을 에코프로비엠 매매때 느껴보았다. 갑자기 +5%에서 -10%까지 떨어지면 기분이 매우 이상해진다. 그리고 매도를 참지 못하게 된다. (머리로는 매수찬스라는 것이 떠오르지만, 매도버튼에 손이 가있더라구요..) 총 수익률 -10%를 하루만에 경험하게 되면 사람이 이상해진다. 분명 매수기회가 맞는데 손이 안따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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