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싫어하는: 메디톡스 주가 분석, 전망 및 배당 (대웅제약 주가 포함)

메디톡스가 몇일전 15만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17만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빨간사각형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겠지만 파란생 장대음봉을 맞거나 / 갭락을 하면 당시에는 주가가 떨지지만, 무조건 원래 가격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파란사각형 친부분에서 매수를 시작하면 정말 꿀같은 종목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걸 하기가 쉽지 않지요. 왜냐하면 메디톡스가 하한가 맞는 순간에마다 뉴스가 나오거든요. 뉴스는 대체로 식약처가 어떤 조치를 했다~는 주제로 나옵니다. 식약처가 메디톡스가 판매하는 보톡스제품 승인을 불허했다~같은 뉘앙스의 뉴스가 많이 출현하더라구요.

 

 

 

가장 최근에도 하한가 비슷하게 맞았는데, 식약처가 메디톡스의 제품을 판매중단시켰기 때문이에요. 편의상 판매중단이라고 할게요.. 품목허가 취소라는 말이 있긴 한데, 대충 의미만 통하면 되니까요. 여튼 레퍼토리가 늘 똑같습니다. 정부의 산하기관 (여기서 식약처)가 기업 (메디톡스)를 길들이려고 하는데, 메디톡스가 순순히 항복을 하지 않는 거에요. 

바로 소송때려버립니다. 정부를 상대로도 행정소송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조치는 억울하옵니다~'하고 법원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뉴스가 나옵니다. 법원에서 메디톡스의 메시지를 받았고, "허가취소", "집행정지"같은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서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뉴스를 읽어보면 여러단어들이 나오는데요.

"인용했다" = ㅇㅇ 인정합니다 라는 것을 알고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튼, 뉴스에서 보면 가장 핵심적인 문장은 다음과 같아요.

대전지법은 지난달 27일 식약처가 내린 메디톡신주와 코어톡스주의 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메디톡스가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식약처는 집행정지 결정에 항고했으며 대전고법이 이를 기각한 것이다.

허가취소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으니까 기업편을 들어준것이지요. 식약처 너네 너무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처음있는 일이 아닙니다. 11월에도 이런 일이 있었어서

 

 

 

메디톡스가 소송을 제기했었어요. 11월에 제기한 소송결과가 12월에 나온것이지요.

 

 

 

 

이런일이 10월에도 있었구요~ 계속 엄청 치고박고 싸웁니다. 식약처가 마음먹고 메디톡스 혼내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쉽지 않아보이네요.

 

 

---

그리고 메디톡스 주가를 지켜볼때 뭐니뭐니해도

대웅제약과의 관계를 빼먹을 수 없지요. 이거를 꾸준히 지켜봤는데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판결이 나오는 날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아실 것 같아요. 판결상 대웅제약이 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웅제약의 주가가 치솟아올랐고, 메디톡스는 시가는 높게 잡혔으나 종가가 힘없이 끝나고 말았지요. 

이는 판결내용이 대웅제약입장에서는 "이정도는 괜찮네~"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판결에 비해 수위가 굉장히 약해졌기 때문이에요. 원래 몇십년 수입 중지 조치였는데 2년정도로 줄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대웅제약이 주식으로 제대로 해먹으려고 재료를 준비중이었는데요.

바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뉴스를 이때 퍼트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대웅제약의 주가가 미친듯이 치솟아올라서 26만원까지 간 것입니다.

세력형님들께서 한번 해먹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

 

 메디톡스는 1주당 0.05주를 배당하겠다고 말했구요. 가지고있는 주식이 100주면 5주를 배당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10주를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0.5주를 배당받게 되는 것일까요?

아니요~ 소수점이 나타나는 주식은 현금으로 계산해서 지급받게 됩니다. 여기서 현금은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구요.

예를들어서 본인이 30주를 가지고 있다고 해볼게요. 그러면 배당으로 받는 주식은 30* 0.05주= 1.5주임을 감안할때

1주입니다!  그리고 남은 0.5주는 현금으로 지급받는 것이에요.

 

---

 

벌써 한해가 다 지나갔습니다. 12월 31일이네요.

나이를 한살 더먹는다는게 체감이 되네요

어렸을 때는 항상 떡국을 기다렸는데, 나이를 점점 먹어갈수록 왜이렇게

떡국먹기가 싫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제글을 한번이라도 읽어보시는 분들은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2021년에는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