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술에빠진닭

아직 저평가: 서희건설 주가 전망, 배당, 배당금, 지역주택조합 본문

카테고리 없음

아직 저평가: 서희건설 주가 전망, 배당, 배당금, 지역주택조합

술에빠진닭 2021. 1. 9. 09:58

그동안 아주 핫한 섹터였지요. "건설주"에 속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식인 서희건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희건설의 차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차트가 가장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마지막 매수와 매도 판단을 내릴때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3구간으로 나눠서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저점을 찍었을 당시, 3월 27일 최저가 636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의 횡보구간을 거쳤습니다. 흔히들 "시간조정", "기간조정"이라고 부르는 기간이지요. 6개월 동안 소소한 파동은 있었습니다. 1000원에서 1200원 사이를 움직였지요.

 

 

그러다가 11월 16일, 큰 거래량 (740만주)와 함께 갭을 띄우면서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장기간 횡보했었는데, 이것을 벗어나려는 조짐이었나봅니다. 

 

 

 

"건설주"의 대장주, GS건설은 6월 4일 고점을 한동안 깨지 못했습니다. 6월4일 종가 29250원이었는데요. 이것을 11월 11일 빼빼로데이 기념으로 뚫어버립니다. 그러나 GS건설과 서희건설이 올라가는 양상이 사뭇 다릅니다. 서희건설은 거래량을 크게 동반하면서 올라간 반면, GS건설은 잔잔한 거래량으로 올라가는 모습이지요. 

 

 

 

서희건설의 시가총액은 3918억원입니다 (2020년 1월 8일 기준). 코스닥에 속해있고, 상장주식수는 2억 3천만주 정도 됩니다. 하지만 상장주식수가 모두 시장에 풀려있는 것은 아니지요. 대주주가 50%정도를 가지고 있으니, 유통 주식수는 1억 1500만주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서희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실적" 때문입니다. 매출액이 1조가 넘어가고, 영업이익이 1천억원이 넘어가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4000억원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2020년 연간실적을 보면, 전년대비 50%넘게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서희건설의 배당금은 주당 30~40원을 왔다갔다 합니다. 원래 서희건설의 주가가 1100원부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4%정도에 달하는 꽤나 잘주는? 배당주이지요. 올해 많은 투자자들이 주당 60원의 배당을 기대합니다. 서희건설의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높아졌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과연 올해 주당60원이나 줄지는 미지수이네요.

 

 

 

 

더벨기사입니다. 서희건설의 본업과 신사업의 성적표가 "극과극"이라는 제목을 내놓았네요. 서희건설의 본업은 이름에서도 알수 있다시피 건설업입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건설수주이지요. 그렇다면 서희건설의 신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업보고서를 보면 서희건설이 어떤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경주환경에너지, 경기라이프, 칼라스퀘어, 숭싱라이프, 에스비성남 등 환경, 에너지, 시설관리 사업에 뛰어들고 있네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 적자투성이 입니다. ㅠㅠ

 

 

매출실적을 보면 간단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국내도급공사로 이끌어내는 매출이 93%정도 됩니다. 신사업이 본업을 뛰어넘으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희건설은 1994년부터 건설업을 시작했습니다. 1982년부터 "영대운수"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본격적으로 건설업 면허를 받은 것은 1994년입니다.

시작은 포스코의 포항, 광양제철소 토건정비공사였습니다. 대기업의 수주를 맡았었네요. 이것이 계기가 되었나요?

서희건설은 군대 관련 시설 시공도 맡고, 교회 관련 시설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서희건설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지역주택사업"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합니다.

지역주택사업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아파트를 지어올리고, 아파트를 싼 값에 받는 것입니다. 조합원들을 모집해서 조합을 설립하고, 토지를 매입하고, 아파트를 지어 올리는 것입니다. 조합원들에게는 보상으로,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시켜주는 것이지요. 공동구매랑 비슷하네요..^^ 아파트 브랜드 "서희스타힐스"라는 이름이. 서희건설이 지은 아파트입니다. 올해 서희건설의 수주잔고는 증가하고 있고, 지역주택조합의 물량이 착공을 시작한 덕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희건설은 가치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주식일 것입니다. 사업구조도 괜찮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튼튼한데. 시가총액은 상당히 저평가된 업종이지요. 한가지 걱정은 지난 17년부터 19년까지 건설주들은 시장의 간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매출액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해도 주가는 지지부진했었지요. 

하지만 긍정적인 면은 있습니다. 올해, 부동산 가격이 미친듯이 오르면서 건설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GS건설, 그리고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를 필두로 건설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는 사실이지요. 

앞으로 서희건설은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대형주들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그들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Comments